분노의 포도 고행길

빛과 어둠 사이로 울리는 비의 소리가 들려왔다. 바람이 불어, 강가로 퍼지는 것 같았다. 빗방울이 난무하고 강물 속에서 각각의 에너지가 깃들어가고 있었다.

갑자기 강물 속에서 그늘 속에 빛이 깜빡거리기 시작했다. 그 빛은 진하고 밝게, 강물 속에서 새로운 힘을 주었다. 고행길의 시작이 자리 잡았다.

빛과 어둠 사이로 퍼지는 생기는 포도가 있었다. 빛이 그 모습으로 보이고 어둠이 그 냄새로 느껴졌다. 그들은 오래된 고행길 위에 놓여 있었는데, 한쪽에는 부드러운 촉감과 향기로 빛나는 동색포도가 있고, 다른 한쪽에는 진하고 단련된 사랑의 포도가 있었다. 고행기에 매듭진 사랑과 포도를 이어주는 빛은 세계를 연결하고 있었다.

강물과 함께 강변길을 건너고, 보이는건 분노의 포도이다. 그것은 비오는 밤에도 강변길을 지나가는 사람들이 알 수 있었다. 그 분노는 강물 위에 강력하게 발휘되고 있었다. 느낌은 화끈하게 울려퍼졌지만, 상대를 놀라게 하지는 않았다. 그 분노는 육체적인 매듭이 아니었다. 상대의 반응과 대처 없이 내면의 여정이 되었다. 살아가는 동안 무엇을 즐겨보는지, 무엇을 두려워 하는지가 가득 채워지면서 분노가 없어져갔다. 분노는 이전보다 훨씬 연약해져 갔지만, 이 연약함에도 불구하고 분노만 있으면 생기는 에너지는 변하지 않았다.

강변길을 건너고 가려고 하면, 나는 분노의 포도가 참된 사랑의 포도라는 것을 생각했다. 그러나 사랑보다 더 열정이 분노이기를 원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들은 열정에 따라 다른 사람을 비하하고, 상대를 통제하고 자기의 편의를 이루기 위해 매듭을 짓고 있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그는 그런것이 아니었고, 밖에는 분노와 함께 강변길이었지만 안에는 사랑의 포도를 드리워했다. 파도처럼 불꽃이 나는 분노는 사라졌고, 분노에 대한 경각심과 따라오는 힘을 깨닫는 과정이 됐다.

강변길에는 항상 그림자가 남아 있었지만, 앞으로 가까운 미래에는 다시 분노 고행길이 되길 바랐다. 모든 사람들이 매듭으로 연결되기를 바라며 사랑의 포도를 이겨내며 궁극적으로는 평화로통합할 수 있었다.

강변길 위로 바람이 시끄럽게 불었다. 강변길에는 과거를 생각하며, 미래를 바라며 분노의 포도가 있고, 그것은 참된 사랑의 포도를 바라보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