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 나무 잎

,
  그 가을인 10월의 따뜻한 날씨, 뇌물 산도로 유명한 강원도 청주에는 이 때가 젊은 나무의 순간이 되는 시기였습니다. 정적과 대중들이 색다른 들판을 통해 기품과 에너지를 얻기 위해 가득 따뜻하기만 한 식물들인 배추, 무, 토란, 당근, 밤 등을 수확하는 많은 농사 일꾼들로 채워진 곳입니다. 그러나 저 중 제일로 온화한 길이었던 것은 무더기를 걸어 나가 따뜻한 빛 속에 들어 있는 백도라에 숨겨져 있는 포도 나무의 잎 달링이었습니다.
  
  엄지 손가락에 들려 모셔 들고 당기면 톤마다의 맑고 보랏빛한 빛깔의 잎들. 따뜻한 바람이 불어 들어와 하늘보다는 아래를 바라보는 이 잎들을 감싸며, 허기와 이동적인 먼지들이 어쩌면 이렇게 따뜻한 이 곳의 색깔을 만들고 있는 걸까라고 느꼈습니다. 포도 나무의 잎들은 황홀하기 그지없었습니다. 가을의 상쾌함과 따듯함을 보여주는 또다른 한 잎을 띠로 생각하며, 허울 속에도 잔잔함이 조화를 이루는 사명의 희미한 빛깔과 백색의 에너지가 자연스럽게 납작거리며 눈 앞에 들어와 있었습니다.
  
  그렇게 가을 한 때, 포도 나무의 잎 속에 비친 따뜻한 빛을 잊지 않고 기록하고 있었던 것은 바로 청주 놀이공원에 자리한 포도 나무 그룹이었습니다. 꽃 피우는 봄이 돼오는 겨울 후반이라면 이 나무 그룹은 신비한 색깔과 울신한 빛깔으로 가득 찬 장면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이 장면 속에서 빛나는 따뜻한 강원도 포도 잎의 고요함을 숨겨 있었습니다.
  
  가을 그때마다 모두가 열심히 바쁘게 농사 일에 바빠 있는 동시에 모두가 따뜻한 빛 속에 눈을 휩쓸 수 있는 그 모습이었습니다. 봄에 굴린 바지 속에서 들려오는 바람과 따뜻한 잎의 백색 착색이 소리가 나며, 간절하게 곳곳을 달렸던 들판 여행에서 나오는 잔잔한 에너지가 따뜻한 가을 시간에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포도 나무 잎의 분노하고 화가 났고 하늘에 떠오르는 비는 없었고, 그냥 멋진 빛과 따뜻함이 느껴지는 사실 같은 장면을 곳곳 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기품이 감돈던 그 때가 바로 가을의 시기로써 다가오고 있는 여름의 비하인드를 말합니다.
  
  가을 그 때 이야기하는 건 아마 따뜻한 바람과 함께하는 젊음과 포도 나무 잎의 따뜻한 에너지, 그리고 그 뒤를 엿보여주고 있는 곳곳의 아름다움. 저는 따뜻한 목소리로 길을 걷고, 매번 그 때 젊은 잎들과 함께 포도 나무의 빛과 가을 한 때에 숨막히는 가슴의 따뜻함을 느꼈고 넘어가습니다.